김재연은...

1999년 7월 13일, 서울에서 태어나...

화학을 좋아하여 과학자를 꿈꾸다가...

화학과 물리를 선택한 이과생... 한때는 과학 꿈나무였던...

느닷없이 디자인을 공부하고 싶다는 일념을 가지고...

재수를 하면서 시작한 1년 간의 미대입시를 거쳐...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에 입학하고...

타이포그래피와 그래픽디자인을 배우고...

몇가지 포스터를 만들고...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구글을 통해...

몇가지 웹을 만들고...

정체불명의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합니다...

직함에 걸맞게 별다른 일은 따로 안합니다...

(이하 생략)



그리고

김재연은...

당근을 좋아하고...

유년시절 어머니께서 사주셨던 당근 토마토 주스를 애정했던 기억 때문일겁니다. 더불어 당근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길래 반발심에 계속 권하고 싶어지는 마음도 있고요.

요리를 좋아하고...

종종 집에 손님을 초대해서 요리해주는 것을 즐깁니다.

음악을 좋아합니다...

LP 플레이어를 선물받은 뒤로, 바이닐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못 모았지만, 언젠가 벽면을 가득 채울 날을 상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듣고 쓰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한때 큰 이유없이 머리를 기르고 다녔습니다.

밴드에서 드럼도 치고... 농구도 하고... 다소 활동적인 시기를 가졌습니다...

(웃음)